[산정호수 맛집] 옹기종기 국수집 5천원 잔치국수 도토리묵 추천!

포천에 산정호수 놀러가셨다가 여기 안들렸던분들은 없으실거 같은데요. [옹기종기 국수]집입니다.

허름해보이고, 오래되보이는 외관에 투박하고 맛깔스런 음식으로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시는 곳인데요, 저도 산정호수 오면 꼭 들리는 곳입니다. 2년전에 와보고 오랜만에 왔는데요, 그때보다는 외부에 테이블이 더 생기고, 바람을 막아주는 천막도 생겼네요. 그리고 제일 신기한 키오스크도 생겼다는 사실! 

 

 

 

주택같은 느낌으로 간판도 제대로 없고 현수막으로 되어 있지만 가성비와 맛으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수 있어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원래 이런곳이 노포감성으로 맛있는거 다 아시죠?

 

 

 

 

예전에는 서빙하시는 분이 외국인분이 아니셨던거 같은데..한국말 매우 잘하십니다.

 

 

 

아! 전에는 바로 주문을 받아서 몰랐는데..

키오스크로 바뀌고 나서는 유의하셔야 되는게

먼저 테이블자리를 맡아놓고 번호를 아시고 주문주셔야 됩니다. 저희는 그걸 모르고 일단 키오스크로 가서 주문하려고 보니 나중에 테이블 번호를 누르래요. 그래서 급하게 가게앞 천막에 사람없는거 보고 9번자리를 눌렀으나..이자리 매우 햇빛이 덥고 답답합니다.

그늘진 반대편 자리로 선택하세요. 

 

 

이집에 오면 매번 주문하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도토리묵을 무조건 시킵니다.

성인 2, 아이 2인데 3개 주문했는데도 배불렀어요. 손수제비도 먹고싶고, 감자전도 먹고싶었는데..다 남길거같아 못 시켰네요. 다음번에 가면 꼭 수제비를...

 

 

난로도 있어 겨울에는 매우 좋을 따뜻한 공간. 

봄만 되도 매우 덥고 답답해서 나가고 싶었네요.

그래도 깔끔하게 되어 있고, 테이블 배치마저 센스 있게 안겹치게 되어 있어요.

종이컵, 나무젓가락, 휴지가 있습니다.

 

 

주차장은 테이블이 다 차도 붐비지 않을만큼은 여유가 있어요.

그런데 주차할땐 식사 장소를 지나쳐서 대야하고, 자갈밭이라 먼지가 좀 날립니다.

 

 

 

 

가성비 값! 5천원 잔치국수! 

요즘 시대에 5천원짜리 음식이 왠말입니까? 혜자스러운 양과 고명까지~

엄청 진한 멸치육수는 아니고 슴슴한듯 감칠맛이 도는 육수맛의 잔치국수입니다. 그리고 이집의 킥은 직접 담근 배추김치인것 같습니다. 저는 잔치국와 이 배추김치가 너무 궁합이 잘맞아서 더 맛나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김치가 시지도 않고 딱 알맞게 익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비빔국수.

요것은 그냥 그랬어요. 약간 초장맛이 나는 소스였고 먹다보니 매웠어요. 조금 남겼어요.

 

도토리묵무침이 너무 맛있어서 완전 싹 긁어먹었어요. 쫄깃하고 찰진 도토리묵에 아삭한 상추와 채소들. 

양념맛이 너무 맛났어요. 꼭 드셔보길 바래요. 완전 추천입니다! 비빔국수 안시키고 감자전 시키면 딱일듯.

 

출처_옹기종기

 

 

직접 담그는 배추김치.

이래서 맛있나봅니다. 요새 김치까지 담거서 식당하는 집이 얼마나 될런지요..다 중국산 김치인데 보자마자 이건 직접 담궜다라는 비주얼이 증명합니다. 김치리필이요~

 

 

 

시골스러운 분위기라 그런지 손씻는 곳과 화장실은 따로 있습니다. 조금 불편하지만..그래도 머..

 

 

 

가게 안쪽에는 신발을 벗고 드실 수 있는 공간이 있는거 같은데 한번도 보질 못했어요. 방에서도 편안하게 먹어보고 싶네요.

 

 

산정호수로 드라이브겸 산책 나오셨다가 옹기종기 한번 꼭 들려주시면 좋겠어요. 가격도 너무 착하고, 양도 많고!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잔치국수 5천원

비빔국수 6천원

도토리묵 1만원

매주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 10:00~19:00